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12포인트(1.70%) 오른 2216.43에 장을 마쳤다.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4.10포인트(0.19%) 상승한 2183.41로 출발한 이후 오름폭이 커졌다.
이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호조세를 보이자 글로벌 경기에 대한 안도감이 나타나며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2%(속보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2015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현대모비스(3.76%), 삼성전자(2.90%), 현대차(2.58%), 셀트리온(1.89%), LG화학(1.81%), SK하이닉스(1.78%)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부분 올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40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9.60포인트(1.30%) 상승한 750.60으로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5억원, 3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25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