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양상문 롯데 감독과 김태형 두산 감독이 그라운드 위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9-2로 두산이 앞선 8회 말 롯데 투수 구승민이 던진 공이 그대로 정수빈의 옆구리에 맞았다. 정수빈은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려졌다. 정수빈의 상태를 보기 위해 나온 김태형 감독은 롯데 주형광 코치와 공필성 코치에서 무엇인가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양상문 감독도 나와 강하게 항의했다. 결국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지며 양팀 코치들과 선수들이 강한 언쟁을 벌였다. 이로 인해 경기가 3분 정도 중단됐다. 관련기사부산 사직야구장 현 위치에 재건축…임시구장은 아시아드최연소 '30-30' 김도영, 수상 릴레이 시작됐다…한은회 '최고의 선수상' 선정 상황이 종료되면서 양팀 선수들은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어 롯데는 투수를 김현수로 교체했고, 두산은 대주자로 김승회를 냈다. [사진=네이버 중계/KBS스포츠 방송 캡쳐] #프로야구 #KBO #벤치클리어링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