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8일 현대위아에 대해 "필요한 외형 성장이 나오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위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자동차 부문의 매출액이 예상보다 좋았다. 자동차부품 매출액은 전년 보다 9% 올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객사의 신차 투입과 신 공장 가동이 예정된 가운데 카파 엔진 증설과 디젤 라인의 가솔린 혼류 생산, 부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성장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현대위아의 이익이 증가할 요인을 두 가지로 꼽았다. 먼저 자동차 부문에서는 완성차 물량 증가에 기반한 영업 효과의 발생이다. 기계 부문에서는 지난해 대규모 발생했던 사업 합리화 비용의 제거이다.
송 연구원은 "자동차 부문의 이익 증가와 기계 부문의 적자 축소로 연간 영업이익률은 1.4%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