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입맥주 40종, 농약 성분 미검출"

2019-04-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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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농약 맥주 리스트'가 퍼지며 맥주 내 제초제 잔류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큰 가운데 국내에 유통 중인 맥주에서는 제초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수입 맥주와 와인에서 농약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는 해외 정보와 관련해 국내에서 유통 중인 맥주와 와인을 수거해 검사했지만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된 제품이 없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미국 공익연구단체 PIRG가 지난 2월 글리포세이트 검출 제품으로 언급한 20개(맥주 15종, 와인 5종) 제품 가운데 국내로 수입된 11개(맥주 10종, 와인 1종)와 국내에서 유통 중인 수입 맥주 30개 등 총 41개 제품을 검사했다.

PIRG가 밝힌 글리포세이트 검출량은 칭다오 49.7ppb(10억분의 1), 버드와이저 27ppb, 코로나 25.1ppb, 하이네켄 20.9ppb, 기네스 20.3ppb, 스텔라 18.7ppb 등이었다.

식약처 검사 결과에서는 41개 제품 모두 글리포세이트 '불검출'로 확인됐다.

앞서 식약처가 작년 5월 국내에서 제조·유통 중인 맥주 10개 제품을 검사했을 때도 글리포세이트는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수입 맥주 판매대[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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