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7.9원 오른 1441.0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오름폭은 지난 4월 첫째 주 9.8원, 둘째 주 10.3원, 셋째 주 14.8원으로 점점 커지더니 이번 주 17.9원 올라 상승 10주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도 상승 폭이 2월 셋째 주 이후 최대치였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22일(현지시간)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조치와 관련, 한국 등 8개국에 대한 한시적 제재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