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25일 군산월명실내체육관에서 ‘포용으로 꽃피는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산시의 후원,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결성된 올레기타밴드의 공연으로 시작해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어지는 2부 문화한마당에서는 초대가수 장소미의 사랑의 고갯길을 시작으로 본선에 출전한 10개 팀의 열띤 가요열전이 펼쳐졌으며, 저글링 공연, 다양한 경품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야외 부스에서는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건강 상담이 이뤄졌으며, 국민연금공단의 장애인 토탈지원 서비스에 대한 안내, 척수장애인협회의 휠체어 세척, 지체 장애인 협회의 장애인 콜택시 상담 등의 안내가 있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군산시 17,870여명장애인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각종 시책과 제도로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