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기업 중 140개 이상의 기업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프록터앤갬블,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버라이존 등 거대 규모의 다국적 기업들이 대기 중인 상태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이미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76.5%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대부분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게 잡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파블릭 슬레이트스톤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분기 실적이 기대치 보단 양호했기 때문에 시장의 걱정거리를 일정부분 해소해 준 양상"이라며 "다만, (시장 우려를 해소하기엔)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해 11월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실시한 이란 원유 수입 제한 예외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발표했다. 이로 인해, 에너지기업 상장지수펀드(ETF) 'SPDR 에너지 셀렉터 섹터 펀드(XLE)'는 직전 대비 2% 이상 급등했다.
한편, 유럽 주요증시는 이날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