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병이 갈색인 이유는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색이기 때문입니다. 맥주는 자외선에 취약해 쉽게 변질되고 맛이 변해버린다고 하네요.
맥주 원료는 물과 호프, 맥아(포도당), 전분질 등으로 만들어 집니다. 여기에 미생물인 효모가 사용 돼 맥즙 속에 있는 당분을 이용해 발효되면서 알코올과 탄산가스를 발생시키죠.
효모는 생육조건이 까다로워서 자칫하면 기능이 퇴화하거나 성질이 변해 쓸모가 없어지기 쉽습니다. 햇빛에 취약해 햇빛을 받을 경우 성분이 응고되고 산화 돼 맥주 맛을 역하게 합니다.
집에서도 맥주를 햇빛이 내리쬐는 베란다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맥주 맛을 변하게 할 수 있으니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