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최하고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합예배는 ‘예수 부활하셨네!’를 주제로 새벽 6시, 오전 10시, 오후 3시 총 3차례 진행되며 기쁜소식강남교회 박옥수 목사가 주 강사로 예수부활의 참 의미를 전한다.
기쁜소식선교회에 따르면, 올해 연합예배에는 전국 기독교인 2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1,000명의 전국교회연합합창단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15일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말씀과 다른 자신의 생각을 버릴 때, 비로소 부활하신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다”며 “우리 생각에는 우리가 죄인이지만, 성경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 죄가 씻겼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셨다고 말씀했다. 성경을 그대로 믿고, 우리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참된 부활절 예배를 드리자”고 당부했다.
이날 열리는 세 차례의 예배는 모바일 앱 ‘굿뉴스TV’와 기쁜소식선교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부활절 메시지 =2019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주강사 박옥수목사(기쁜소식 강남교회)
기독교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겪는 문제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생각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데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네가 아들을 낳으리라”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100세 된 사람이 어떻게 자식을 낳을까? 아내 사라는 90세인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이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에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죽은 자가 어떻게 사흘 만에 살아나?’라는 생각 때문에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속에 빠져 있으면 하나님의 세계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성경 로마서 4장 25절에서 “예수는 우리의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고, 우리 죄를 다 씻었기에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셨다고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뒤에도 우리가 여전히 죄인이라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죽음이 실패했다는 이야기밖에 안 됩니다. 그것만큼 예수님의 부활을 모욕하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우리가 죄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가 의롭다고 말합니다. 우리 행위와 노력이 의로워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눈처럼 깨끗하게 씻었기 때문입니다.
2019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우리는 우리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을 믿고 찬양하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참된 부활절의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일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씻었습니다. 우리를 의롭게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성경 말씀대로 ‘내가 의롭다’고 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물론 스스로 자신을 볼 때에는 죄인처럼 보입니다. 많은 죄를 지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흘린 예수님의 피는 그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를 의롭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이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로마서 3장 23절)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의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의롭다” 하시면 우리가 의로운 것입니다.
2019년 부활절,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어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