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2012년 중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한유기’ 기자단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별 SNS 기자단을 운영, 한국의 관광매력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면서 외국인 개별관광객 대상 맞춤형 방한관광 정보를 제공해 왔다.
총 28개국 출신 160여 명의 기자단은 2018년 한 해 동안만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56개 지역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비무장지대(DMZ)평화관광, 전통시장 등 한국의 관광 콘텐츠를 취재, 자신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유튜브 등 13개 SNS채널에 3만1000여 건의 관광정보를 생성했고, SNS댓글, 도달수, 공유 건수, 공감수 등이 2700만 건에 달하는 홍보 성과를 거두었다.
2019년 기자단에는 SNS활동이 활발한 30개국 출신 171명이 서류, 면접, SNS활동 등 치열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등에 출연해 한국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태국 출신 타차라씨, 콩고왕자란 애칭으로 더 유명한 조나단 토나씨, 일본 출신의 모델이자 탤런트인 모에카씨 그리고 한유기 출신의 방송인 장역문씨 등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주한 외국인 4명이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겸 명예기자단으로 임명된다.
이들은 글로벌 기자단과 함께 한국 생활의 즐거움 등을 함께 나누고 SNS 활용법 및 사진찍기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등 활발한 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운영 중인 각자의 SNS를 통해 명예기자단으로서 한국관광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들 홍보대사와 글로벌 기자단은 발대식 후 광주에서 BTS와 트와이스 등의 참가로 많은 외국인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2019 FINA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수퍼콘서트’ 현장을 방문, 첫 취재활동에 들어간다.
최근 산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 속초, 동해 등 강원도 일대를 여행하며 SNS를 통한 생생한 현장소식 전달을 통해 강원지역 여행 수요 확대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김만진 공사 국제관광실장은 “방한 여행 결정 시 온라인과 SNS의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인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한국의 숨은 관광매력을 SNS글로벌 기자단의 시각으로는 찾아낼 수 있다”라며 “기자단이 양질의 한국관광정보를 많이 생성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