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로 결제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현실(VR) 영화관이 나온다.
한빛소프트의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Bryllite Ltd.)는 브이알이지이노베이션(이하 VREZ)과 블록체인 글로벌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한 VREZ는 세계 최경량, 최고 해상도의 VR HMD(Head Mount Display)를 자체 개발했고 금년 내 VR 영화관 서비스인 VREZ Cinema를 한국 및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오픈할 계획이다.
VREZ Cinema는 가상 공간에서 대형 극장스크린과 서라운드 입체 사운드를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개인 영화관 서비스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유저들이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VREZ Cinema의 영화 콘텐츠를 즐기게 될 전망이다.
게임을 넘어 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 중인 브릴라이트는 오는 6월 말 메인 네크워크(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VREZ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메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암호화폐는 공용 화폐로서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실제 사용 가능한 생명력을 갖게 된다 .유저들은 BRC를 해당 게임 내에서 거래하거나 전용 아이템을 구매에 사용하는 것은 물론, 월렛을 통해 생태계 내 타 게임 유저들과도 주고받게 된다.
이호웅 브릴라이트 사업 총괄 실장은 “5G 통신시대를 맞아 가상현실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VREZ와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제 활용 가능한, 유저들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