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미중 무역협상 관망세 뉴욕증시 혼조...다우지수 0.64%↑

2019-04-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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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관망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66.50포인트(0.64%) 회복한 2만6384.63에 마쳤다. S&P500지수는 5.99포인트(0.21%) 오른 2879.39에, 나스닥지수는 3.77포인트(0.5%) 빠진 7891.78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날짜를 발표할 것이란 소식에 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일자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협상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과는 달리, 협상 타결을 막는 장애 요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트 로이드 어드바이저에셋매니지먼트 수석투자전략연구원 "이번 협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면서 " 관세와 같이 수치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슈와 지식재산권 보호처럼 장기간 추가 논의가 필요한 이슈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양호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건 줄어든 20만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 21만8000건보다 1만6000건 밑돌았다. 이는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유럽 주요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6.34포인트(0.22%) 떨어진 7401.94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33.61포인트(0.28%) 오른 1만1988.01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dms 6.37포인트(0.19%) 상승한 3441.93에, 프랑스 CAC40지수는 5.11포인트(0.09%) 내려간 5463.80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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