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경제계 원로 초청 간담회...박승·정운찬 등 참석

2019-04-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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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논의할듯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경제계 원로 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 중앙대 명예교수, 김대중 정부 경제부총리와 노무현 정부 감사원장을 지낸 전윤철 전 원장, 노무현 정부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강철규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이명박 정부의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다. 

또 박봉흠 SK사외이사,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 핵심 정책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과 관련해 폭넓게 조언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문재인 정부 최대 국정과제로 꼽히는 일자리 문제 해결 및 규제 개혁, 양극화 심화 대책 등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화폐개혁 등도 의제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7차례에 걸쳐 지역 경제 투어를 소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비롯해 대기업·중견기업, 벤처기업,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주한 외국 기업 경영자들을 초청해 개최한 간담회에서 물을 마시며 목을 축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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