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3월 25~28일 일정으로 처음 중국을 방문했다"며 "방중 1주년을 맞아 올해로 수교 70주년을 맞는 북중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점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핵화 논의 가능성도 점쳤다. 중국이 최대 우방국인 만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비핵화 등 한반도 관련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미 정상회담의 실무 협상을 맡았던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현재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이라는 점도 이런 관측에 무게를 실어준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미국 국무부도 비건 대표의 베이징 체류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