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만권 중기연수원 유치 총력전 펼쳐

2019-03-26 14:32
  • 글자크기 설정

광양시청 전경[사진=광양시]


광양시가 광양만권 중소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적 역할을 할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양만권중소기업연수원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최근 중진공 진주 본사를 방문해 이상직 이사장을 만나고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의 숙원사업인 연수원을 유치하는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광양만권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에는 9만7000여명의 근로자와 4443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지만 연수시설이 없어 기업인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중앙정부와 중진공의 정책적 배려와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연수원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건의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광양만권 중소기업연수원 유치가 남해안 상생발전을 촉진하고 영호남 기업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공장배움터(러닝팩토리) 교육기관이 필요한 만큼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광양시는 광양만권중소기업연수원 유치를 위해 전남도지사와 도의회의장, 국회의원, 중소기업연수원장 등을 만나 당위성을 피력했다.

특히 여수와 순천, 진주, 사천 등 9개 시장․군수가 참여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서는 연수원 유치에 대한 광양만권 시도민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지난 18일에는 여수․순천․광양 3개시 행정협의회에서도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알렸다.

광양시는 연수원을 유치할 경우 광영동 도시재생 사업지구에 건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유치전략 마련을 위한 타당성 확보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중진공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연수원은 중소기업연수원(경기 안산), 호남연수원(광주 북구), 부산경남연수원(경남 창원), 대구경북연수원(경북 경산), 글로벌리더쉽연수원(강원 태백) 등 전국 권역별로 5곳이 있다.
중소기업연수원은 최고경영자과정, 스마트 융합, 기술ㆍ품질, 이러닝 연수, 스마트공장 관련 교육프로그램, 기업맞춤 연수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