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한진칼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2대 주주 KCGI의 주주제안에 모두 반대 의견을 냈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ISS는 지난 18일 발간한 '한진칼 의결권 관련 분석 보고서'를 통해 KCGI가 제안한 내용에 모두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KCGI는 작년 11월부터 한진칼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 후 지난 1월 말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KGCI의 주주제안에는 감사 1명(김칠규)·사외이사 2명(조재호·김영민)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ISS는 보고서에서 "KCGI의 주주 제안이 전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당위성이 없다"며 이같은 안에 모두 반대했다. ISS는 KCGI 측이 추천한 조재호, 김영민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회사 발전 및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득력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ISS는 한진칼이 제안한 석태수 사내이사 중임에도 반대 의견을 냈다. ISS는 석태수 대표이사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기소 시점에 사내이사로 선관주의 의무 이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판단해 반대의견을 냈다.
한편 오는 29일 한진칼 주총에서 조양호 회장 측과 KCGI 간의 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ISS 의견은 한진칼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포함한 글로벌 기관투자가와 의결권 자문사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ISS는 지난 18일 발간한 '한진칼 의결권 관련 분석 보고서'를 통해 KCGI가 제안한 내용에 모두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KCGI는 작년 11월부터 한진칼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 후 지난 1월 말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KGCI의 주주제안에는 감사 1명(김칠규)·사외이사 2명(조재호·김영민)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ISS는 보고서에서 "KCGI의 주주 제안이 전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당위성이 없다"며 이같은 안에 모두 반대했다. ISS는 KCGI 측이 추천한 조재호, 김영민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회사 발전 및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득력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ISS는 한진칼이 제안한 석태수 사내이사 중임에도 반대 의견을 냈다. ISS는 석태수 대표이사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기소 시점에 사내이사로 선관주의 의무 이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판단해 반대의견을 냈다.
한편 오는 29일 한진칼 주총에서 조양호 회장 측과 KCGI 간의 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ISS 의견은 한진칼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포함한 글로벌 기관투자가와 의결권 자문사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