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 반려동물협회가 유기견 입양 장려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이 보도했다. 현장에서 20여마리의 유기견이 입양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유기견을 현장에서 바로 데리고 갈 수 없다며 협회는 가정방문을 통해 양육 환경 체크를 한 후 심사에서 통과된 가정만이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칭다오 반려동물협회장은 "입양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기동물에 대한 이해"라면서 "처음부터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거나 학대를 받은 동물이면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경계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