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황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 저는 진짜 심하게 마음도 약하고 불쌍한 거 못 봐서 절대 이런 글 쓰거나 복수를 하거나 하는 사람이 못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고 한다. 이런 글을 쓴다 해서 내게 이득 되는 것 하나 없고 엄청난 손해인 것도 안다. 내가 정말 오래 참았는데 그의 비겁한 태도에 터지고 말았다.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가고,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황하나는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은 대부분 다 힘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성이여서 꼼짝없이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충분한 시간을 줬고, 기회를 여러 번 줬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후회를 하지만 썩어빠진 그 사람이 계속 착한 척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활동하는 것도, 어떻게는 나를 잘못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것도 참을 수 없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누구라고 단정 짓지 말아라. 누구라고 말 안했다. 반전이 있을 수 있지 않느냐"면서도 폭로 대상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글은 돌연 삭제됐다.
이를 두고 '풍문으로 들었쇼' 정연진 위키프레스 편집장은 "글이 공개 되면 이슈가 될 것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이 글은 결국 박유천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 참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측성 글은 처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삭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