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BNPP커버드콜마일드펀드' 출시

[사진=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제공]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1일 '신한BNPP커버드콜마일드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커버드콜마일드펀드는 기존 커버드콜펀드처럼 주식 매수와 콜옵션 매도를 동시에 수행하는 전략의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식매수와 등가격(ATM)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펀드와 달리 주식매수와 내가격(ITM)콜옵션을 매도한다는 게 특징이다.

옵션 프리미엄이 기존 커버드콜 펀드에 비해 크지 않지만, 주식시장 하락 시에 좀 더 넓은 범위를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것이다. 즉, 시장이 월 -3% 초과 하락하지 않으면 프리미엄 수익을 수취한다.

회사 측은 "기존 커버드콜펀드와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이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SK증권, 472억원 규모 태백귀네미풍력발전소 금융주선
• ​"두산밥캣, 신제품 출시로 성장 동력 확보"

상품의 아이디어를 내고 초기 상품설계를 담당한 신한은행 관계자는 "커버드콜마일드 펀드는 이전 커버드콜펀드에 이어 신한은행이 고객의 니즈와 시장 흐름 등을 감안해 수익 구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장변동이 다소 증가하더라도 월간 -3%까지 시장 하락을 방어하고 수익이 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일반 채권형 펀드 대비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문기 신한BNPP자산운용 퀀트운용팀장은 "수익보다는 안정적 수익에 초점을 맞춰 설계한 상품이며, 기존 커버드콜펀드와 똑같이 장내 주식과 파생상품을 활용하기 때문에 세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환매수수료도 없어서 절세효과와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3월 11일부터 신한은행 전국 지점과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