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2억원, 1074억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14%씩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도 10.6%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덕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주요시장인 북미 주택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점유율 증가 등 호조세가 지속 중"이라며 "앞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 점유율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말 인도 '백호로더(Backhoe Loader)' 양상 본격화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이밖에 하반기 북미 CT(Compact Tractor)개발, 인도 SAL(Small Articulated Loader), CWL(Compact Wheel Loader) 등 다수의 신제품 출시와 북미 농기계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유럽법인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법인세 감소와 이자 비용 감소 등으로 순이익은 성장할 전망"이라며 "시장 다변화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서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