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장류와 조미료 등의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인상하기로 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대상 측이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를 이유로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맛소금 등을 제각기 7.1%와 6.1%, 9.05, 7.4% 인상을 진행했다며 수익성 개선이 확대될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은 가공식품 판촉비용 절감과 대상베스트코 합병 이후 식품제조부문과의 시너지 창출 등 최근 대상이 펼치고 있는 수익성 개선 전략의 일환"이라며 "간편식시장 확대 속에 B2C 장류와 조미료시장이 위축되면서 가중됐던 원가 부담이 이번 가격 인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