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 월간 박지원’에 출연해 “정치는 이상을 쫒지만 최선이 불가능하면 때로는 차선‧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어제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과 국회 본회의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한국당이 안을 내지 않으면 나머지 4당 만으로 선거제도 개혁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고, 패스트트랙 논의 330일 동안 협상을 계속해서 안을 마련하겠다는 심 위원장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인 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합의도 하지 않으면 그것도 문제”라며 “민주당도 선거제 개혁보다는 패스트트랙을 진행시키는 것에 방점이 있는 것 같아 방안이 아리송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