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퇴장과 자책골로 스스로 무너지며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에서도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아스날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르타뉴주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스타드 렌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렌은 여기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벵자맹 부리고도가 자신의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나오자 다시 하프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렌은 후반 들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아스날을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20분 아스날은 몰레알의 자책골로 1-2로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렌은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크로스에 이은 이스마일라 사르의 다이빙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다.
아스날은 원정경기에서 3골을 내주고 2골 차로 패하며 2차전에 대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탈락 징크스를 겪고 있어 팬들의 불안감이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