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경쟁에 나선 24개 지자체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지자체를 발표했다.
쾌적한 기후, 뛰어난 접근성, 한수원 투자유치 등 최적의 후보지로 급부상한 경주시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며 축구종합센터 경주 유치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협회가 발표한 1차 서류심사 결과 광역단체로는 울산광역시와 세종시가 경쟁을 이어가게 됐으며, 수도권은 여주·용인·김포·이천시 4곳이 1차 심사를 통과하는 강세를 보였다.
충청권에서는 천안시만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전북은 장수와 군산이 선정됐다. 경북 도내에서는 경주시와 상주시, 예천군이 함께 2차 후보지 선정을 위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경주시는 각종 기관단체의 유치지지 선언, 정월대보름 행사 ‘축국’ 퍼포먼스 시연, 범시민유치위원회 출범 등 민관이 하나 되어 축구종합센터 경주 유치를 목표로 각고의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더욱더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구종합센터의 경주 유치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도록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 및 현장실사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축구종합센터 경주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3월 중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후보지를 6곳으로 압축한 뒤 현장실사를 거쳐 4월 중 우선후보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