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연구원은 "네이버 쇼핑의 지난해 자체쇼핑몰 거래액은 전년보다 50% 이상 성장했다"며 "특히 네이버에서 검색돼 판매된 트래픽 경우 거래액까지 합치면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이베이코리아 거래액에 다가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네이버 전자상거래 부문에 대한 새로운 가치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과열이 국내 소비자의 온라인쇼핑 정보 검색 경로의 역할을 하는 네이버의 광고 수익 증가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네이버 전자상거래부문 가치 평가는 10조원 수준으로 보도된 쿠팡의 가치와 1조3000억원 시가총액의 카페24, 수백조원의 시가총액을 기록중인 알리바바 등 동종 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