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은.
"민선 7기의 실질적 첫해를 맞아 시 승격 준비에 힘을 모으고 홍성의 위상을 높이겠다.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 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시 승격 추진 및 신도시와 상생발전 △활력 있는 지역경제로 다함께 잘사는 홍성 △홍주천년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 △쾌적한 생활환경 및 군민 안전보장 △모두가 향유하는 맞춤형 보건복지 구현 △친환경 농축산물 브랜드 육성으로 풍요로운 농어촌 건설 △섬기고 소통하는 신뢰행정 구현에 중점을 두고 예산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해 성장 동력을 증대시키겠다. 내포신도시의 계획인구는 2020년까지 10만명이다. 경기침체 및 성장동력 부재로 현재 25% 수준이다. 충남도와 각 시·군이 힘을 모아 홍문표 국회의원과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중심으로 중앙 정치권에서 반드시 충남과 대전을 혁신도시로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포신도시가 조성되면서 7000여명이 이주해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홍주성 복원사업과 홍성읍 남문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오관·옥암·고암지구 아파트건설, 도시계획도로개설, 역세권 도시개발, 시장활성화에 나서겠다. 생활쓰레기 처리대책도 중요하다. 다양한 계층과 대화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 축산악취와 환경문제도 개선해 악취 나는 홍성의 이미지를 불식하도록 하겠다. 축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시 승격과 청사신축을 적극 추진하겠다. 현재 시승격 요건인 인구 15만명 이상이고 1개읍 5만명 이상으로는 군지역에서 시승격은 요원하다. 하지만 지방자치법에 '군사무소 소재지의 면은 읍으로 할 수 있다'는 규정과 같이 '도청소재지 군은 시로 할 수 있다'로 개정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지난해 11월 우리 군과 같은 처지에 있는 전남 무안군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시 승격을 위해 공동업무 추진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양군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시 승격의 당위성 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홍주의 맥이 통해야 홍주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 현 군청사는 일제가 홍성 번영을 저지하기 위해 내삼문을 철거하고 동헌을 가로 막아 지어졌다.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 군민의 의견을 모아 2020년까지 군청사 후보지를 확정하겠다. 시 승격과 함께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389억원의 청사신축기금을 조성했다."
- 새롭게 도입되는 시책과 제도는.
"지역 내 고등학생에게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을 모두 지원하는 고교 무상교육이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아동수당의 경우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만 5세까지 지원되는 것으로 지원 기준이 확대됐다.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와 지원 대상,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도 모두 확대돼 아이 키우기 좋은 인프라 조성과 저출산 극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타 시도에서 홍성군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근로자 이주보조금 지급도 시행된다. 대상은 수도권에서 홍성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업에서 일하며 홍성군 내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근로자의 경우 직원 1인 60만원, 가구 전원 이주 시 3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 밖에 신혼부부 취득세 경감제도, 군민 안전보험 보장내역 확대,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 대여사업 등도 올해부터 적용 시행된다. 우리 군에서는 군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27가지 법령 제도, 시책 등을 선정해 홍보 중이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
"지난해 홍성군정은 행정실적 평가결과 42개 부문에서 수상해 3억8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78건의 공모사업이 선정, 57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현안사업을 원만히 추진하며 충남도청 수부도시이며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계획된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성원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