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네사랑방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력한다'

2019-02-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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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지역민들이 수시로 마주치는 이른바 동네사랑방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주력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네사랑방은 지역주민들 간 서로 마주치며 소식을 주고받는 곳을 지칭해, 미용실, 일반음식점, 약국, 동네의원 등 총 7600여개소가 해당된다.

시는 이 같은 동네사랑방을 거점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빈곤층을 찾아내는데 주력하기로 하고, 이를 안내하는 유인물을 배포해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대상은 기초수급가정을 비롯한 저소득층으로서 수도․전기·공급이 중단됐거나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가구,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가구원이 있는 가정, 이혼, 간병, 주소득자 구금, 사업실패 등으로 생계가 막막한 가구 등이다.

시는 무한돌봄센터와 각 동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도 어려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동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반장, 가스·전기·수도검침원 등을 활용해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굴에도 나선다.

신고는 동행정복지센터는 물론, 보건복지콜센터와 안양시복지상담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민간서비스 연계 및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로 선정해 지원책을 모색하고, 필요할 경우 긴급복지나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으로 공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위기에 처했거나 생계가 힘든 가정을 발굴하는데 동네사랑방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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