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영 스타들, 광주로…북한 선수 참가할까?

2019-02-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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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D-143

이낙연 총리, 제1차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 주재

숙박시설, 음식점, 도로변 간판 정비 등 손님맞이 분주

전 세계 수영 스타들이 광주로 향하는 가운데 북한 선수도 참여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하 광주수영대회) 개최를 143일 앞두고 남북체육회담과 남북체육장관회의에서 북한 선수단 참가를 지속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를 열어 전반적인 준비상황과 각 부처의 지원사항을 점검했다.

문체부·통일부·법무부 장관, 국조실장, 기재부·과기부·외교부·국방부·행안부·농식품부·복지부·국토부·해수부 차관과 광주수영대회주직위원장인 광주광역시장, 대한수영연맹회장이 참석했다.

국무총리 소속 대회지원위원회는 국제경기대회 개최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과 주요 정책을 심의,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광주수영대회조직위(이하 조직위)는 대회지원위원회의 개최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를 각각 정부와 민간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조직위는 국내외 홍보를 통해 대회 분위기 조성과 입장권 판매 확대, 전 세계 동호인들의 대회인 마스터즈 참가자 유치 확대 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개최도시인 광주광역시 오는 5월까지 경기장과 선수촌 및 부대시설을 완공하기로 했다.

대회기간 중 광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숙박시설, 음식점, 도로변 간판 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광주는 버스 전용차로 운영을 평일 4시간에서 대회기간 중 10시간으로 확대하고, 시내버스도 1시간 연장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최오 35명이던 조직 인력은 현재 200명으로 확충됐으며, 대회 운영비도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통해 유치 당시보다 1283억 원 증액된 총 2155억 원을 편성했다.

이 중 국비는 총 872억 원으로 전체 대회 운영비의 40%를 차지한다.

문체부는 체계적인 홍보를 위해 홍보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며, 범정부 홍보 협업체계로 국내 홍보, 해외문화원, 공공기관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 홍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케이팝(K-Pop) 스타를 활용한 한류콘서트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회 관련 특별전시공연프로그램 편성 및 대회와 연계한 광주·호남권 관광코스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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