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27일 열릴 총회에서 후임 회장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과거 전경련 회장 선임은 총회에 앞서 회장단 및 고문단 회의를 통해 내정자를 정해 발표했다.
이후 총회에서 해당 인물을 공식 선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지난 2017년 3월 회장단 회의가 폐지됐다.
따라서 올해는 비공식적으로 주요 회원사 회장들과 고문 등 원로들의 의견을 모은 뒤 총회에서 합의 추대하는 방식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문제는 총회를 불과 10여일 앞두고도 회장 후보군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연임 할지도 미지수다.
허창수 회장은 2011년부터 8년째 전경련을 이끌어오고 있다. 2017년 2월 임기를 끝으로 회장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지만, 후임을 구하지 못해 4연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