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틀째인 3일 오후 들어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전 2시간 20분, 대구 3시간 20분, 광주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10분, 목포 5시간(서서울 기준), 울산 4시간 10분, 양양 2시간(남양주 기준)이다.
오후 4시께 주요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6.6㎞,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 14.7㎞,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3.7㎞ 등이다.
귀경 방향은 대부분 원활한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23㎞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에서도 차들이 시속 27㎞로 서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하행선 교통 정체가 완전히 해소되려면 밤 10시는 넘어야 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