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와 시·군별 농공단지협의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간담회는 현황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내 92개 농공단지는 11조 4770억 원을 생산해 19억 2372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충남 경제의 든든한 주역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농공단지는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많다”며 “20년 이상 노후 농공단지가 58%에 달하고, 지속되는 저성장 기조 속에서 매출 부진과 인력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는 “그동안 펼쳐 온 노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책을 펼쳐 나아가겠다”라며 △농공단지 종합관리 및 활성화 추진전략 추진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지원 범위 공공폐수처리시설 개보수까지 확대 △예산 2018년 6억 4000만 원에서 올해 10억 6000만 원으로 증액 △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지원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제조업 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는 독일은 400만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의 70%를 담당하고 있고, 그 중 탁월한 중소기업 1300개는 히든챔피언이라고 부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창의와 도전의 기업가 정신을 통해 독일의 히든챔피언과 같은 역량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 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