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의원은 행사 당일 개최 시간이 지나 페이스북에서 “오래 전에 제가 기획한 목포에서의 행사가 오늘입니다. 목포 구도심 도시재생과 관련하여 전국에서 많은 분들을 초대했습니다. 기대했던 오후 두시 포럼은 못갔습니다. 그러나 저녁 늦게라도 참석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교문위 교육부총리 인사청문회 때문에 늦게 참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 글이다.
이날 행사는 목포시가 오거리문화센터에서 개최한 ‘목포시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방안 세미나를 말한다. 행사에서는 문화유산 보존 방향과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목포 근대건축 자산의 가치 공감’, ‘목포 역사문화유적 보존 및 활용 방안’, ‘’목포 무형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방안’, ‘목포 근대 도시공간의 보전·관리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고 이에 대해 목포시 의원, 학자 등의 토론이 이뤄졌다.
손 의원은 행사를 취재한 광주MBC의 인터뷰에도 나서 같은 해 7월 1일 뉴스에 방영되기도 했다.
손 의원은 인터뷰에서 "다른 어느 도시에도 없는 것이 목포에 있다"며 "목포는 근대문화유산의 관광도시로 큰 가치가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카 명의로 관련 지역의 부동산을 구입하고는 해당 지역의 관광도시 개발을 위해 지역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기획하고 홍보 전문가 답게 방송 인터뷰에도 나선 것이다.
세미나 개최와 방송 인터뷰를 통한 홍보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구입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역 개발 이슈를 띄우는 정황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