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올해 26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든다.
시는 지난해 2천1000여명 보다 500명 늘어난 2600여명의 노인이 맞춤형 일자리사업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오는 22~23일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시는 소득수준과 세대형태, 건강상태 등을 반영한 선발기준표에 따라 선발 할 예정이다.
기본교육 수료 후 월 30시간(1일 최대 3시간) 활동하게 되며, 활동비는 월 최대 27만원이 지급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대한노인회의정부시지회,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일자리 기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영준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 일자리사업은 단순히 어르신들의 가계 소득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를 위한 각종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