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종사자의 월 평균 임금이 대기업 종사자의 65.1%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양극화 현상은 여전한 실정이다.
'2018 중소기업 위상지표''에 따르면 2017년 중소기업 종사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35만1000원, 대기업 종사자는 514만5000원이었다.
그러나 제조업 분야로 한정하면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더 두드러진다. 2017년 제조 중소기업 종사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34만3000원으로, 대기업 종사자 평균 594만4000원의 56.2% 수준이었다.
제조분야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 수준은 2012년 54.1%에서 △2013년 53.8%△2014년 53.2% △2015년 54.5% △2016년 54.9%의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2017년 중소기업 수는 354만7101개로, 전체 사업체의 99.9%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소상공업체는 307만2104명으로, 전체 사업체의 86.5%에 해당했다.
소상공인은 소기업 중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그밖의 업종은 5인 미만인 업체를 가리킨다. 중소기업 종사자는 1435만7000여명, 소상공업체 종사자는 600만명으로 각각 전체 산업 종사자의 82.2%, 34.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