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함부르크)-황의조(감바 오사카)-이재성(홀슈타인 킬)이 '필리핀 격파'의 최전방 삼각편대로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리핀과 210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앞세우고 좌우 날개에 황희찬과 이재성을 배치한 4-2-3-1 전술을 가동한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세 번째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맡고, 중원은 기성용(뉴캐슬)-정우영(알사드) 조합이 나란히 선다.
포백의 좌우 측면 수비수는 '전북 듀오' 김진수와 이용이 맡고 중앙 수비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김민재(전북)가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에게 돌아갔다.
필리핀은 1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6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보다 한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필리핀에 7전 7승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