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에서는 이길연 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20명이 참석하여 비장한 각오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으며, 또한, 포천시의회에서도 결의문 낭독과 적극 동참하여 전철7호선의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격장 등 군사시설로 인해 정전 이후 포천시가 받아온 피해를 피력하며, 교통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포천시민들을 위한 전철7호선 포천 연장 예타 면제를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길연 대책위원장은 “이번 국가균형발전사업 선정에서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정부에서 외면한다면 포천에서 다시는 사격훈련을 하지 못하도록 투쟁할 것이며, 1월 16일 광화문광장에서 1만명 포천시민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천명의 삭발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대책위에서는 전철연장에 대한 포천시민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일주일동안 집중적으로 포천시민과 포천시 전철연장에 관심이 있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하여 35만4,483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방부에 건의문과 함께 서명부를 전달하였으며,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면담에는 경기도 김진흥 행정2부지사가 동행하여 포천시의 전철연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적극적인 배려를 건의했다.
예타 면제 사업은 이달중 최종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며, 포천시에서 건의한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전철7호선’이 건설되면 노선 주변 옥정지구, 송우지구 등 기존 택지지구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포천 지역에는 역세권과 연계한 신도시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진대학교, 경복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등 3개의 대학교와 용정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의 근로자를 포함하여 23만여 명이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