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첫째 아이도 출산지원금 20만원 지급

2019-01-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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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 출산 가정부터 지원...출산 장려정책 '확대' 모색

부산 서구는 올해부터 첫째 아이에게도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사진=부산 서구청 제공]


부산 서구는 올해부터 첫째아에게도 출산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 출산 가정으로 출생 신고일 현재 부모 중 한 명이 서구에 거주하고 있거나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어야 한다.
서구는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둘째 아이부터 출산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점을 감안,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첫째 아이에게도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고자 추진했다.

서구는 현재 둘째 아이 30만 원, 셋째 아이 100만 원(5회 분할), 넷째 아이 이후 300만 원(10회 분할) 등 단계별로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셋째 아이부터는 5년 납입 10년 보장 조건의 어린이종합보험(상해 및 의료보장보험, 월 1만3천 원)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또 출산용품 지원업체인 라이온코리아(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녀 출산 가정에 대해 출생 신고 시 손세정제 세트도 선물하고 있다.

공한수 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난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관내 전 어린이집에 대해 공기청정기를 지급했으며 엄광산유아숲체험장에 이어 구덕산유아숲체험원을 개장하는 등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첫째아이 출산지원금 지원이 출산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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