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조울증 환자에게 피살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고(故) 임세원 교수가 과거 샤이니 종현의 사망 원인 진단하며 안타까움을 전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故임세원 교수는 지난 2017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연장에서의 환희나 즐거움이 있고 그 순간이 지나면 매우 외롭고, 노력했다고 하더라도 평가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자신의 힘만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징”이라며 샤이니 종현의 사망 원인을 진단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사전 예약 없이 임 교수를 찾아 진료를 요청했고, 진료 도중 진료실 문을 잠근 뒤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임 교수를 위협했다. 진료실 내 대피실에 몸을 잠시 숨겼던 임 교수는 밖으로 나와 간호사들을 대피시킨 뒤 복도로 도망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