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 내년 말까지 고용 보장 합의

2018-12-27 23:17
  • 글자크기 설정

수주목표·흑자달성 격려금 등 합의안 극적 도출

현대중공업 기업로고(CI). [사진 제공=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사가 극적으로 내년 말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등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를 4일 남긴 이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5월 8일 교섭을 시작한지 약 8개월 만이다.
잠정 합의안에는 △내년 말까지 고용 보장 △기본급 동결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이 담겼다.

양측은 조금씩 양보한 끝에 이번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안전한 일터 조성 등 회사 경영 정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내년에도 일감 부족이 이어지는 등 어려움이 여전한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임단협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노사가 공감했다"며 "임단협 타결로 노사가 미래 발전을 위한 신뢰 구축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