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가정폭력 근절위해 전문상담기관과 손잡다!

2018-1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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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지역 가정폭력전문상담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내년1월1일부터 인천지역 가정폭력 사후업무가 경찰에서 민간 전문 상담기관으로 이관된다.

가정폭력 대응 강화 및 세심한 사후관리를 주문하는 시민 여론이 증대하고 있는 한편, 가정폭력 발생 가정의 사후관리에 대해 경찰과 전문상담기관의 역할이 중복되어 재정립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6일 그동안 경찰이 관리하던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에 대한 상담·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 업무를 지역 내 가정폭력 전문상담기관에 이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날 업무협약식은 서연식 여성청소년과장과 양시영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장 등 9개 가정폭력 전문상담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인천경찰청,지역 가정폭력전문상담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의 피해자는 가정폭력 전문상담기관의 전문적이고 세심한 상담과 함께 사회복지서비스·법률상담 등 통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쉽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본연의 임무인 가정폭력에 대한 현장 대응 강화 및 엄정한 수사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은,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에 대한 합동방문을 상호간 요청할 경우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고, 가정폭력 대응관련 다양한 지식과 경험도 공유하기로 하는 등 보다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가정폭력 전문상담기관 관계자는,“인천경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갈수록 악화되는 특성이 있는 가정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실마리가 보이는 것 같다. 피해자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업무협약에 기대를 나타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서 전문상담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업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엄정 대응하여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안전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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