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 ’3色’ 사회공헌

2018-12-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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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브랜드 지향점 따라 교육·친환경·도로안전 집중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6월 1일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에서 (재)한국사회투자와 협약식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한국 사회 내 의미 있는 가치 창출과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협약식에는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사장(사진 중간), 이종수 (재)한국사회투자 이종수 이사장(사진 왼쪽), 이종익 대표(사진 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수입차 시장이 올해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각 수입차 브랜드가 각사의 지향점에 따라 각양각색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교육형’ 사회공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등 ’독일 3사’는 ‘교육형’ 사회공헌활동에 두각을 드러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새로운 사회공헌 지향점인 ’투모로드’를 선언했다. 내일(tomorrow)과 길(road)의 합성어인 투모로드는 젋은 인재들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배우고 경험해 미래 4차산업의 길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투모로드를 앞으로 진행할 모든 사회공헌활동의 근간으로 삼고 교육과 문화에 중점을 둔 활동들을 다각도로 펼칠 계획이다.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도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둔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한다. 양사는 지난해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내에 독일의 선진 직업교육훈련 제도인 ’아우스빌둥’을 도입하는 데 앞장섰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현재 국내에서는 자동차 정비 부문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메카트로니카’로 진행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역시 내년부터 출범하는 3기 프로그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 ’친환경형’ 사회공헌

도요타코리아와 포드코리아는 ’친환경’을 사회공헌의 핵심 테마로 두고 있다. 전사적 차원에서 환경경영을 펼치는 것을 모토로 삼은 도요타코리아가 2006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도요타 에코 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도요타코리아는 또 도요타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이 ‘지속 가능한 텃밭 가꾸기’를 주제로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농산물을 재배하는 ‘도요타 주말 농부’도 진행 중이다.

포드는 1983년부터 환경 및 생태계 보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포드 환경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2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비영리 공익단체인 아름다운재단과 협력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포드코리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까지 17년간 총 113개의 개인 및 단체에 약 6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 ’교통안전’형 사회공헌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는 교통안전에 집중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유아들의 야외활동 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끼를 자체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동패턴을 예측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눈에 잘 띄는 형광 바탕에 반사띠가 부착된 안전조끼를 입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영유아의 야외활동 시 형광조끼 및 반사용품 착용을 의무화하는 유럽의 어린이 안전문화를 한국에 널리 소개하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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