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언론인교우회는 '2018 장한 고대언론인상' 수상자로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 △이학영 한국경제 논설실장 △조백근 CBS 감사실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사장은 1956년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연합뉴스의 전신인 동양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1998~1999년 한국기자협회장을 지낸 조 사장은 지난해 9월 제4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로 활동하다, 연합뉴스 구성원의 '박노황 사장 퇴진' 움직임에 책임을 느끼고 이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후 조 사장은 지난 3월 연합뉴스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이 논설실장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한국경제 뉴욕특파원을 거쳐 △경제부 금융팀장 △편집국 경제부장 △글로벌 포럼 사무국장 △편집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조 감사실장은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8년 CBS 공채 10기로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청주 CBS 본부장 △미디어본부 TV제작국장 △미디어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시상식은 내년 2월 28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고대언론인교우회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고려대 교우회는 1907년 보성전문학교 첫 졸업생이 결성한 '보전(普專) 친목회' 창립으로 시작, 현재까지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 110년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교우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 동창회로서 본교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