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20일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이른바 '자차족'들이 환영했다.
아침 출근시간 난폭운전을 하는 택시들이 운행을 하지 않아 출근길이 편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 카풀 도입을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의 총파업에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의 택시 운행률은 전날의 70%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도로에 택시가 없어 편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일부 네티즌들은 "도로가 매우 쾌적하고 좋다", "택시가 없으니 교통이 원활하네", "난폭 운전하는 택시가 없어 편하게 운전해서 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