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내년 양주시 예산확정

2018-12-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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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영 의원, 동두천-양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 결의안 대표발의

[사진=양주시의회제공]

경기양주시의회(의장 이희창)는 내년도 양주시 예산을 올해보다 732억 원(10.49%) 증가한 7,718억 1,488만 원으로 확정했다.

18일, 양주시의회는 제30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수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양주시는 내년도 본예산 제출 이후, 일반회계 국도비 변동 금액을 추가 반영하고 국도비 보조사업 및 시 자체사업 중 9개 부서, 15개 세부사업 예산을 변경하여 수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예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덕영)는 세입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예산편성의 절차이행 여부와 사업의 필요성을 심도 있게 심사하여 총 35개 사업, 23억 8488만 8천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내역에는 복지문화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실 임차료, 시립합창단 및 교향악단 운영비 등 12억 490만원, 교통안전국 재해복구사업비 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양주시의회는 삭감된 예산 23억 8488만 8000원을 17일 예산특위에서 시의 증액 동의를 얻어 △환경관리과 미세먼지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 용역 2억 원, △도로과 고읍-고암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5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 16억 8000만 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 역시 예산안 제출 이후 세입변동 발생으로 수정예산안이 제출됐으며 2018년 본예산 대비 133억 원(1.68%)이 증가한 8,010억 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한편, 정덕영 의원은 32.5km의 선로에 77기의 송전탑 건설하는 동두천-양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에서 정 의원은 “5.56km의 지중화 구간을 제외하고도 양주구간은 23.2km, 송전탑 56기로 전체 사업량의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TO)가 송전선로에서 나오는 극저주파 전자파를 발암 가능성 물질로 구분하고 있는 만큼 안전대책이 확보되지 않은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채택된 결의안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국회로 보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이 경기북부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목적으로 신청한 ‘345KV 동두천-양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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