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시내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사살됐다고 13일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총격사건의 용의자인 셰리프 셰카트(29)를 체포하려고 했지만, 용의자가 먼저 총을 발사해 맞대응하는 과정에서 그가 사살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셰카트는 범행 당시 현장에서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부상을 당했고, 이후 택시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AFP통신은 “셰카트는 유럽 4개국에서 최소 27건의 범죄기록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슬람국가(IS)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트위터를 통해 “스트라스부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가해자는 IS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중 한 명”이라며 “IS와 맞서는 연합국 국민을 타깃으로 하라는 요청에 응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