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를 대표하는 축산브랜드 ‘경주 천년한우’가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한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홍콩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에서 현지 구매자들에게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데 힘입어 11일 선적식을 갖고 오는 19일 홍콩 수출 길에 오른다.
한편, 경주 천년한우는 지난달 30일 경북 지역 최초로 한우(포장육) 부문에서 농가와 유통망, 판매장까지 모든 과정의 안전성을 통합해 검증하는 ‘해썹(HACCP) 황금마크’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11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2018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장관상을 받으며, 생산과 도축, 가공, 유통, 판매 등 전 단계에서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첫 수출 선적과 함께 5년 연속 장관상 수상을 통해 전국적인 명품 한우브랜드로서 경주 천년한우의 이미지와 품격이 한 차원 높아질 것”이라며 “경주축산농협과 함께 해외시장에서도 명품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