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R&D 기술 중심의 수주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상무 1명이 승진했고 상무보 12명이 임원 신규선임됐다. 승진한 윤종호 상무는 신설 보직 고정익C.E(Chief Engineer)에 신규 선임됐다.
앞서 KAI는 기존 6본부 체제(윤리경영, 개발, KFX사업, 운영, 사업, 관리)를 유지하되, 3C.E(Chief Engineer) 38실 185팀 체제를 4C.E 45실 196팀으로 소폭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각 실별로 상무보 12명이 신규선임됐다.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는 KAI는 조직개편과 후속 인사로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군수 완제기 중심의 사업을 민항기 기체구조물, 우주, 무인기 등 미래사업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AI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한 R&D 기술력 강화로 2030년 민항기 구조물, 우주, 무인기 등 미래 사업의 중장기 매출을 10조원 이상 달성해 2030년 매출 목표치인 20조원에 50%이상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