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재난발생 시 관계기관과 시민에게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달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원-클릭 안전정보 전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재난상황 인지와 전파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 시민들이 대피·구조할 수 있는 골든아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는 수집한 정보를 한번 클릭으로 재난문자 발송은 물론이고, 교통전광판이나 재난방송 등으로 동시에 전파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시스템도 이번에 구축해 6일 보고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기존에 재난관리 부서에서 전파수단 관리 부서에 재난정보 전파를 요청하면 각 매체 담당자가 개별 시스템에 접속해 이를 실행하던 것에 비해 상황전파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시는 앞으로 이 원-클릭 안전정보 전파시스템을 지진경보시스템이나 버스정보시스템, 용인시 경전철 안내 게시기 등으로 계속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새 시스템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겟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