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연합뉴스]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 고객이 주문받은 음식을 매장 직원에게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6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유튜브에는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2명의 남성 고객이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두고 매장 직원과 실랑이를 벌인다.
직원은 음식을 받아가는 픽업 앞에 설치된 주문번호 상황판을 가리키며 "(고객이)주문한 번호를 못 보셨는데,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말한다.
이에 흥분한 고객이 햄버가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종이백을 매장 직원 얼굴에 던진다. 이후 보다 못한 다른 고객이 달려와 흥분한 2명의 고객을 뜯어말린다. 하지만 또 다른 고객이 지속해서 매장 직원에게 주문한 음식을 두고 항의하며, 영상은 끝난다.
당일 연신내 맥도날드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추후 필요하면 고소장을 제출할 수 있다고 알렸지만 보름 넘게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고 있다. 사건 관계자들이 고소장을 내면 언제든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해 알바생은 처벌 의사는 없지만 햄버거를 던진 행동은 사과받고 싶다고 말했고, 손님은 즉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