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인기스타인 장징푸(蔣勁夫)가 전 여자친구에 대한 데이트 폭력 혐의로 일본 경찰에 조사받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장징푸의 2세 연하 일본인 여자친구 나카우라 유우카를 폭행했다는 사실을 일본 다수 매체가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장징푸는 중국에서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자타공인 '흥행 보증수표'로 유명하다. 그는 영화 '이별계약(分手合約)', '일야경희(一夜驚喜)',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一又二分之一的夏天)', '보보경정(步步驚情)' 등에 출연했다. 한국에서는 2PM 닉쿤, 미쓰에이 지아와 함께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에 출연해 주목받은 바 있다.
1991년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서 태어난 장징푸는 상하이희극학원 연기과를 졸업해 2012년 '헌원검(軒轅劍)' 의 남자 주인공 천징처우(陳靖仇)역을 맡으며 인기 대열에 올랐다. 또 잘생긴 외모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일본 유학을 떠난 장징푸가 지난 10월 일본에서 실종됐다는 루머가 떠돌아 그의 최신 근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로부터 한 달이 흐른 지난 20일 나카우라 유우카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징푸에게 맞아 멍이 든 얼굴과 신체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의 만행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나카우라 유우카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징푸가 심하게 때려 치아 2개가 빠졌고 발로 복부를 때리고 둔기, 칼로 위협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장징푸는 당초 폭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나카우라 유우카가 증거 사진을 공개하고, 논란이 커지자 스스로 일본 경찰서를 찾아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